부동의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였던 노키아가 최근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부상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현지시각으로 16일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9천320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석달전보다 17.6%가 줄어든 수치로 노키아의 분기 판매량이 1억대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판매량 감소와 함께 실적도 급락해 매출은 93억 유로로 1년전보다 27%가 줄었고 순익은 1억2천만 유로로 90%가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LG 등 국내업체의 부상에 밀리는데다 저가 모델에 치중해 수익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는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약 4천6백만대를 판매, 점유율이 1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앞서 LG전자도 20일 9% 이상의 점유율을 올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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