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노사가 8일 용인 SK 아카데미에서 고통분담과 고용 안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SK 한마음 한 뜻 대(大)선언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그룹 회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계열사 노조위원장, 구성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마음 한뜻 대선언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살리는 힘을 키우게 됐다"면서 "구성원들에게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대표로 나선 이주석 SK증권 노조위원장은 "이번 대 선언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회사는 조직원을 믿고 투자해야 하며, 조직원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 노사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성숙한 노사관계를 SK의 기업문화로 정착, 발전시킨다 등 5개 조항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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