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전국적으로 1만8천여 가구가 입주에 들어갑니다.
경기도와 신도시는 입주가 늘고 있는 반면 서울은 그야말로 ''품귀'' 상태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모두 1만8천여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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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입주 품귀를 빚었던 이번 달보다는 다소 나아진 모습입니다.
경기도와 몇몇 신도시에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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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천 가구가 분양됐던 경기도 용인 흥덕 지구에서 다음 달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됩니다.
지난 1월 입주에 들어간 판교 신도시는 총4개 단지 1천7백여 가구가 새 주인을 맞습니다.
김포 신도시 역시 6백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 지역의 경우, 입주 물량이 여전히 가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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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입주가 예정된 단지는 구로구와 성동구, 단 2곳 뿐입니다.
인천은 심지어 3달 째 입주가 끊긴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전세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
입주 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봄 이사철과 맞물려 전셋집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가도 높아질 우려가 있다. 5월 이 지나 하반기부터는 경기 남부권에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전셋집을 구하고자 하면 하반기로 시기를 미루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에 따라 이사 시기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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