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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증시 훈풍, 펀드 재투자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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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펀드 수익률도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손실이 너무 커서 환매를 못했던 투자자분들, 앞으로 장세가 궁금하실텐데요.

신은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펀드 수익률도 급속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올 들어 평균 15%, 지난해 저점대비 3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처별로 차이는 있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올 들어 평균 8%, 지난해 저점 대비 26%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수익률 회복에 따라 펀드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은 조심스럽습니다.

연말까지 국내외 증시는 지금보다 상승하겠만 당장 2분기만 놓고 보면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동안의 급등분을 떠안은 이번 달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를 확인하면서 2분기중에서도 저점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
" 바닥은 신뢰성 있게 나타났지만 추세적 전환은 아직 확신이 안 듭니다. 경기 침체 회복 관점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슈퍼 추경이나 경기부양책 집중이 예상되는 성장형펀드에 비중을 두고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외 증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되 이머징 시장이 선진시장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리서치팀장
"(2분기) 투자할만한 곳은 브라질과 중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가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투자할만한 곳이고, 브라질은 수출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자원 수요 증가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는 유가 여파가 큰 데다 외환시장과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만큼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원유 등 원자재 펀드는 투자를 추천하는 반면 금 관련 펀드들은 이미 상단에 이르렀다는 시각과 안정적인 수익률 상승을예상하는 시각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채권형펀드는 대체로 매력도가 떨어졌지만 일부에서는 크레디트물에 한해 연말까지
투자 매력이 남아있단 설명입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올해 연 15% 안팎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 적정하다며, 과도하게 쏠린 자산을 다시 배분하기에 좋은 시기가 왔다고 조언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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