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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1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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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하락과 금융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1160선을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앵커1> 먼저 마감시황 정리해볼까요?

<기자1> 그동안 코스피지수가 1100선 위로 올라서면서 과연 120일선을 회복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요.

오늘 120일선이 걸쳐져있던 1150선을 시원하게 넘어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8.42 포인트 상승한 1163.88로 마감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고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금융위기감이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은행과 증권, 건설이 급등했습니다.

증권의 경우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다른 증권주들도 대부분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외환은행도 6~9%의 급등세로 시가총액 대형주를 이끌었습니다.

다주택자에게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법을 페지하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규제를 없앤다는 소식에 대형 건설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수급상 오늘 지수상승은 기관과 프로그램 덕이 큰데요.

기관과 프로그램 모두 5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지수가 하락할 때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은 오늘 차익실현에 주력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만 그 규모가 크진 않아서 사실상 관망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앵커2> 환율이 급락하면서 금융주가 상승했는데 그 외 특징주도 전해주시죠.

<기자2> 은행의 경우 키코와 같은 파생상품손실 위험과 자금조달 등에서 위험을 덜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미국 씨티도 상승 마감하면서 금융주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런 국내외 금융주 상승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도 맞닿아있습니다.

증권주 역시 그런 기대감을 반영해 오늘 급등한 걸로 분석이 됩니다.

환율과 함께 정책관련 수혜주 역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LED 역시 정부가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떠오르고 있는 정책 수혜주입니다.

하지만 LED주로 분류된 상당수 회사들은 사업성과를 신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불량 기업 퇴출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신히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한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LED주, 상장 위기 기업에 대해 권영훈 기자와 김택균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앵커3> 증시가 120일선을 회복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3> 시중이 남는 돈, 유동성이 IMF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대기자금 수요 성격을 띄고 있는 MMF의 경우 설정액이 125조원에 달하고 있는데다 금리 역시 사상최저 수준이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그만큼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교보증권이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2분기중에는 시중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주식과 채권으로 U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앵커4> 환율 얘기 좀더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1600원을 위협하던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면서 1300원 진입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기자4> 국내외적으로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만한 소식이 있었는데요.

3월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최대를 이룰 것이란 점 그리고 미국 금융위기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연간으로도 상당한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이란 점을 시사했고 미국 씨티그룹 주가 상승 등이 역시 금융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대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는지 채주연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앵커5> 전문가 연결해 좀더 자세히 외환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KB투자증권의 곽병열 선임연구원 연결돼있습니다.

<앵커5-1> 오늘 환율이 나흘째 하락했는데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5-2> 1300원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하십니까?

<앵커5-3> 환율하락시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관심인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앵커6> 아시아 증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오늘 크게 상승했죠?

<기자6> 오늘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3.41%인데요.

일본 니케이225주가지수 역시 3% 넘게 급등하면서 8000선 회복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우리 증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과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상해종합주가지수도 3% 안팎의 상승세로 2200선에 안착을 했고요.

아시아 증시 역시 미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안도감이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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