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차가 오는 7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부품 발주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기대를 모아온 하이브리드 부품사들의 공급 성사 여부가 관심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크로바하이텍은 최근 현대자동차 아반떼용 하이브리드 부품인 트랜스포머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전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핵심부품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7월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용 부품 공급을 성사시킨 크로바하이텍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소나타 하이브리드용 부품 공급도 추진하고있습니다.
현대차는 소나타 하이브리드용 부품 발주를 조만간 실시합니다.
콘덴서, 인버터와 함께 관련 장비 회사들도 이번 발주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회사들은 뉴인텍과 성호전자, 필코전자, 성문전자 삼화콘덴서 등 입니다.
콘덴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화학 필름을 얇게 감는 권취 기술과 이를 증착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뉴인텍은 일단 권취와 증착 모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성호전자는 콘덴서 생산 설비인 권취기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콘덴서 회사들은 화학필름 대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두세곳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성문전자, 필코전자, 삼화콘덴서가 추진중인 하이브리드 콘덴서 개발 성공여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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