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다자녀 가구에
주택 분양가를 인하해 주거나
분양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민자사업과 도심 재건축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부처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지시를 쏟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자녀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분양에 우선권을 주고
임대 주택을 우선 공급하며 더나아가
분양가 자체를 낮추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출산율 하락이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입체적인 출산장려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시 외곽의 신도시 보다
도심 개발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불경기로 건축비가 하락한 지금이
무주택자나 젊은 층을 위해
주택을 지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살리고
복지 혜택도 줄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면
1년 이상 걸리는 만큼
현재 시.도가 추진중인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새로운 주문이 쏟아지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들은 경기부양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복지증진,
저출산 대책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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