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안구기증을 통해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희생정신이라는 큰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던지셨다며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2년간 여러차례 찾아뵐 때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큰 힘이 됐는데 이제 국가의 큰 어른을 잃게 됐다며 이같이 애도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성탄절에 병문안 갔을 때는 힘드신데도 병실 앞에까지 나와 기다리고 계셨다고 소회한 뒤 국무위원 전체 이름으로 애도하고 장관들도 조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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