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SK케미칼연구소 터파기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SK건설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이 조사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며칠 전부터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 터파기공사 과정에서 흙막이벽이 지하층 규모와 지질 등을 감안해 안전하게 설치됐는지 등 안전조치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터파기공사가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SK케미칼연구소 건물 설계·감리회사인 희림종합건축사 관계자를 불러 확인할 계획입니다.
공사장 옆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며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경찰은 도로공사를 시행한 한국토지공사와 시공을 한 삼성물산 관계자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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