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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 유망…고성장ㆍ인구구조ㆍ정책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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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인구 비중, 새정부의 금융정책 효과 등으로 유망한 주식투자 시장이 됐습니다." 므리날 싱(Mrinal Singh) ICIC 프루덴셜 에셋 매니지먼트(자산운용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7일 저녁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도 매크로 및 주식시장 전망'을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는 세계 최대 주식시장 중 하나로 투자의 기회가많다"고 강조했다.

ICIC 자산운용사는 이스트스프링 싱가포르의 인도 현지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프루덴셜 그룹 계열 자문사로, 8월 말 기준 346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인도 최대의 자산운용사다.

므리날 싱 매니저는 "2014년 5월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달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간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며 정부의 금융포용 정책에 힙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 정부가 올해 880억 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1천60억 달러를 인프라 투자에 지출하는 등 7%대의 경제성장률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 인도 주식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 내 은행계좌 사용 수준은 2011년 35%에서 60%까지 상승했다"며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저축형태가 변하고 있어 공식적인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전체 인구의 56%가 30세 미만에 해당한다"며 "인도의 경제는 이들에 의해견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 정보기술에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도는 금융업종, 유틸리티 등 비중이 골고루 분포돼 단일 국가 투자로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는최적의 국가"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천억달러(올해 6월말 기준)로 상장된 기업수는 5천500여개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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