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03490]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추가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한진해운[117930]의 자율협약 신청이 채권단에 의해 받아들여진다면 대한항공[003490] 주가 상승의 큰 걸림돌로 작용한 계열사 지원에 대한 위험(리스크)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 지원액에 대한 손상처리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관련 위험노출(익스포저) 규모는 최대 8천97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손상처리가 진행된다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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