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의 실적 개선세와 배당 확대 등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상구 연구원은 "한전은 작년 별도 순이익 10조1천657억원 중 1조9천901억원을배당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토지 매각 차익을 부채 상환에 우선 사용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배당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의 배당성향은 장기적으로 정부 목표인 40%에 수렴할 것으로전망되며 이는 한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전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 정부는 공기업의 정상화, 재무구조 개선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한전의 수익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요금 조정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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