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9일 철강시장에 투자자를 자극할 만한 시황 개선 움직임이 없지만 많은 업체들이 적자를 내기 시작해 인위적인 감산을 시작해야 하는 국면이라는 점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현재 중국 철강 기업의 82%가 적자를 기록하는 국면"이라며 "이는 단기적인 시황 회복과 주가 반등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처럼 계절적 성수기에 부진하면 7~8월 비수기까지 시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비관론이 확산하는데 이 경우 재고 조정이 빨라지고 철강가격과 시황은 오히려 비수기 진입 시점에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황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대안주로 현대제철[004020]과 풍산[10314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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