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향후 자동차 업종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업종이 지나친 저평가 상태였는데 원·달러 환율 등 가격 변수가 유리하게 움직이고신차 기대감이 투영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대수 감소와 신흥국·유로존 환율 불안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주가에는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면서 이미 반영됐던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 중국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 착공도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다음 달 23~24일로 예정된 실적발표 전후만 극복한다면 주가 흐름은 우상향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수 시점을 각각 3월 초~4월 중순, 4월 중순으로제시했다.
또 업종 선호주로 상반기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2분기 이후로 기아차, 현대위아[011210], 만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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