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9일 증권주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7∼8월 주가가 급등해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발표와 가시화된 이익 개선으로 증권주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증권업 지수는 정부 정책 효과로 7월 이후 26.7% 올라 코스피 대비 25%포인트초과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지속적인 후속정책 발표와 이익 개선 가시화가 기대되며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증시로의 자금 유입 본격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증권업에 대한 큰 정책 방향이 업계 구조개편과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임을 고려하면 대형사가 유리하다"며 "이를 잘 활용해 수익원을 차별화하는대형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산관리모델은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복합점포를 활용해판매망을 늘릴 수 있는 증권사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부유층을 공략할 수 있는 증권사가 유리하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삼성증권[016360]을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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