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 선거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1∼22일 부산 북갑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 경기 평택을 유권자 500명, 경기 하남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북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35%,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6%의 지지를 얻어 오차 범위(±4.4%p) 내에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19%였다. '없음·모름'은 10%였다.
보수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단일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하정우-한동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한 후보가 45%, 하 후보가 41%로 접전이었다. 반면 하정우-박민식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가 48%, 박 후보가 36%로 하 후보가 12%p 차로 앞섰다.
5파전 구도의 경기 평택을에서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0%,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23%,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8%,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3%를 기록했다.
평택을의 최대 변수는 단일화다. 범진보 진영에서 단일화할 경우 적합 후보로 김용남 후보가 34%, 조국 후보가 35%를 기록해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단일화 선호가 50%, 조 후보 단일화 선호가 41%로 갈렸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7%의 압도적 비율로 조 후보로의 단일화를 지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세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