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처 열풍에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최근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이달 13∼23일 11일간 광화문광장 방문객은 총 134만735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71만750명)보다 1.9배 증가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 등으로 광화문광장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광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색 행사가 열리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매주 금∼일요일 열리는 '광화문책마당'과 광장 주변 '미디어파사드', 지난 12일 개장한 '감사의 정원' 등도 관광객 발길을 끌고 있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는 감사의 정원에서 저녁 시간 하늘로 빛을 쏘아 올리는 '감사의 빛 23'을 당초 30분 간격으로 10분씩 운영하던 것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연속 점등하는 형태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6·25 참전국의 희생과 연대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지하 '프리덤 홀' 운영도 월∼목요일은 기존 오후 8∼10시 개장을 유지하되, 방문객이 많은 금∼일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