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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에 최대 26만명 몰린다"…광화문 일대 '가상 경기장'처럼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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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에 최대 26만명 몰린다"…광화문 일대 '가상 경기장'처럼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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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다음달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도심을 하나의 경기장처럼 통제하는 ‘가상 스타디움’ 개념을 도입해 초대형 인파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등 국가 행사에 준하는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20일 BTS 공연 안전 대책을 중간 점검했다. 우선 행사 당일 최대 26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보고 공연장 일대를 위험도와 이동 가능성에 따라 ‘코어(core)·핫(hot)·웜(warm)·콜드(cold)’ 등 4개 권역, 15개 구역으로 나누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가상 스타디움 방식으로 관리하는 구역은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이순신장군상을 지나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가량으로 설정했다. 서쪽 12개, 동쪽 17개의 통로를 마련해 내부가 혼잡하면 인파 추가 유입을 차단하거나 바깥 인파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밀집도에 따라 통제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압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광화문에 들어섰다고 가정하고 더 촘촘한 통제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 측에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 등 3개 지하철역의 행사 당일 선제적 무정차 통과도 요청했다. 세종대로,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등 인근 주요 도로 역시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 부정 거래와 현장 범죄 대응도 강화한다.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와 암표 거래를 단속하는 한편 성범죄, 절도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숙박권 판매를 빙자한 사기 등 2차 범죄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는 무료 야외무대다. 메인·측면 객석을 포함해 총 3만4000석 규모로 조성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공연 전날에는 서울광장, 여의도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 등 도심 곳곳에서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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