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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면 3시간 놀아요"…외국인들 열광한 'K놀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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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래반주기 업체 TJ미디어는 “외국인들 사이에 K-노래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노래방이 새로운 놀이 문화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TJ미디어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약 두 달간 경기도 안산 소재 노래방을 찾은 외국인 100팀을 조사한 결과 국적별로는 중국이 38%로 가장 많았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가 등이 뒤를 이었다. 한번 방문 시 평균 3시간을 노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250만명을 돌파하며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다.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뿐만 아니라 관광객 사이에도 K-노래방의 인기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2월 비씨카드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행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쇼핑보다는 즉석 사진, 노래방 등 체험형 업종의 소비가 늘어났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이 내국인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며 "TJ노래방에도 약 2만여 곡에 달하는 외국곡이 수록돼 있다. 한류 열풍, 다문화 시대를 맞아 외국곡을 많이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노래방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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