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들을 지원하고 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장 회장은 평소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밝혀왔다.
대표 사업으로 ‘바른 인성 캠페인’과 ‘에듀테크 교실’이 있다. 바른 인성 캠페인은 2012년부터 진행된 그룹 차원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교원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성의 덕목을 깨우치는 교재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하도록 보급하고 있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 2년간 약 100만부를 무료로 배포했다.
에듀테크 교실은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열악한 초등학교에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단순히 에듀테크 상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특화된 교육 콘텐츠·교사 연수·에듀테크 수업에 적합한 교실 등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5곳의 에듀테크 교실을 구축했다.
아이들이 자라 청년이 된 후 사회에서 잘 자립하도록 교육하는 각종 활동도 진행한다. 교원그룹은 매해 새로운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해 웹툰 창작자, 국가무형문화재 청년 이수자, 동화작가 등이 전문 교육을 받고 작품 활동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사업 경쟁력을 갖도록 교육·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5년간 62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20년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판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디딤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