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24일부터 강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부산·울산 등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서쪽에 있는 대륙고기압이 북쪽의 공기를 한반도 전역에 몰고 오면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낮 기온은 0도에서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오후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추위는 26일 오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를 보이면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초반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전국의 낮 기온이 5~16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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