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 이뮤니스바이오와 스마트셀랩은 라오스의 란상홀딩스와 합작법인에 동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라오스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뮤니스바이오와 스마트셀랩은 우수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조기술을 합작법인에 전수해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지역에 세포치료제의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작사인 란상홀딩스와 코라오그룹의 지원으로 인도차이나 의료사업 개선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우선 라오스 현지에 선진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설립하고 병원 내 NK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전구세포치료제 등 첨단재생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과 해외의 앞선 의료분야를 라오스 전역에 보급,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도 의료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역의료 보급도 추진한다. 이뮤니스바이오는 라오스의 사례를 기반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의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이사는 “동남아 재생의료 환경이 한걸음 진보하도록 본사의 세포치료제가 동남아 지역에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