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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체 소파이, 예상외 실적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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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업체인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8%나 급등했다.

이 날 소파이 테크놀로지는 4억 8,880만 달러(6,252억원) 의 연결 비GAAP 조정 순매출에 주당 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4억 7,4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7센트의 손실을 예상해왔다.

개인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고 학자금 대출은 1%, 주택 대출은 27% 감소했다. 총 예금은 분기 말에 26% 증가한 127억 달러(16조2,500억원) 를 기록했으며 회원과 예금 상품 모두 증가했다.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조정 순익을 종전 범위 19억 6000만 달러~20억 2000만 달러에서 19억 7000만 달러~ 20억 3000만 달러로 올렸다.

미즈호 증권 분석가들은 이 날 보고서에서 지침을 상승한 것이 강세의 신호라면서 2분기 수치를 높게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9달러로 올렸다.

5월 1일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 회사 주가는 약 69% 상승했다. 1분기에도 소파이는 4억6,020만달러 매출에 예상보다 적은 주당 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매수 32%, 중립 58%, 매도 11%의 의견을 갖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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