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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산공정 문제로 비전프로 생산 줄일 계획"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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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플(AAPL)은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의 문제로 증강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의 생산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뉴욕 증시 개장후 애플 주가는 0.5% 하락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비전프로의 조립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는 생산 공정의 어려움으로 2024년에 비전 프로를 40만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애플은 내년 12개월의 판매 목표치로 헤드셋 1백만대의 내부 판매 목표를 세웠다.

FT는 애플과 장치 조립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에 가까운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생산 공정의 주요 어려움은 장치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제조라고 FT는 보도했다. 애플이 결함이 없는 마이크로 OLED의 수율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FT는 전했다.

내년도 생산 계획 물량이 줄면서 럭스쉐어도 실망했다고 FT는 밝혔다. 럭스쉐어는 향후 몇 년간 거의 1,8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릴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비전 프로는 시작 가격이 3,499달러로 메타 플랫폼 (META) 의 혼합 및 가상현실 헤드셋 제품군중 가장 고가 제품보다도 3배이상 비싸다.

애플 주가는 지난 금요일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3,927조원)를 돌파했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 이 날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각각 0.1%, 0.3% 하락으로 출발했다. 나스닥 종합은 0.1% 소폭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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