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팝 아티스트 아마노 타케루의 국내 첫 공식전이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 강남점 중층과 3층에서 일본 팝 아티스트 아마노 타케루 전시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OKNP가 손잡고 강남점과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구 OKNP에서 다음달 16일까지 동시에 특별전을 연다. 국내에서 아마노 타케루의 공식전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노 타케루는 최근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다. 미국 뉴욕에서 판화를 공부한 그는 미국식 스타일에 일본 대중 문화를 혼합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했다. 노랑색, 분홍색 등 밝은 색의 배경 위에 일종의 만화 같은 그림으로 알려져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매장이 있는 서울 강남점 3층을 ‘아트 스페이스’를 만들어 예술 작품 25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요지 야마모토 등 유명 의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작가들의 개인전도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쇼핑 이외에 풍성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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