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인상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역 앞 승강장에 택시를 잡으려는 승객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오른다. 심야할증 기본요금도 인상된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종전 53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2㎞에서 1.6㎞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조만간 지하철 요금도 300~400원가량 올릴 방침이다.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