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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서 남동생 흉기로 찌른 10대 누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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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10대 누나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A양(10대)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전 8시 29분께 부모와 함께 사는 인천 시내 오피스텔에서 10대 남동생 B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침대에 누워있던 B군은 누나가 휘두른 흉기에 팔과 다리 등을 다쳤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군은 "누나가 흉기로 찔렀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부모가 출타한 사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A양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대상이 아니다.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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