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6일간 벡스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인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FIATA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물류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국제단체로 113개국 4만여 개 물류업체가 가입돼 있다. FIATA 세계총회는 물류 분야 정책과 제도 개선, 국제협력을 위해 192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회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FIATA 회원 대상 프로그램과 대중 공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열리며, 120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다. 물류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세대 물류 리더의 날 행사를 지정해 물류·해양업계 종사자와 대학생·스타트업을 연계하고, 대륙별 지역 회의를 열어 물류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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