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는 올 상반기에 매출 8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1% 40.1% 60.0% 증가한 수치다.
2011년 이후 매년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역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고 했다.
식물세포 기반의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식물 소재 및 식물세포 유효 물질 공급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의 연구용역 매출도 확대됐다고 전했다. 전남 화순 제2공장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경우, 식물세포 성장인자 및 펩타이드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건 인증을 통한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독자적인 대량생산 기술 기반의 식품 소재 및 단백질 생산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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