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2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엔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은 여성 부점장급 직원 3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말까지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를 배우고 전문화된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2기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 소통하는 방법 등을 조언했다. 함 회장은 “강하지만 부드러운 감성과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여성의 강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의 변곡점에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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