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리는 베네치아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정소익 도시건축가(왼쪽)와 박경 교수(오른쪽)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전시계획안 발표, 인터뷰 등을 거쳐 정소익·박경 팀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1995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을 건립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
정소익 예술감독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떠나 실내건축(석사)과 도시학(박사)을 공부했다. 이후 숭실대에서 사회복지학(박사)을 전공했으며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 문화재청 궁능문화재분과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경 예술감독은 미국 미시간대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대 시각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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