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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모든 국내 주식 직접투자 때 ESG 등급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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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14일 10: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공무원연금공단이 다음 달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적용 대상을 국내 직접 투자 주식 전체로 확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2022년도 ESG 경영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그동안 공무원연금은 국내 주식 일부에만 ESG 전략을 적용해왔다. 앞으로 국내 직접 투자 가능 주식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ESG 평가를 실시하고 6단계의 등급을 매길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2007년 국내 주식 사회책임형 위탁펀드에 최초로 투자한 이래 책임투자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7년 금융자산운용지침(IPS) 개정을 통한 ESG 중심의 책임투자 원칙을 명시한 이후 연기금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가입(2018년)하기도 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2020년 도입했다.

작년엔 공무원연금 기금의 장기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를 위해 ESG 중심 책임투자 추진 체계 정립과 이행 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무원연금기금 책임투자 강화 방안’을 설정했다. 지난 3월에는 ESG 통합전략 적용을 위한 ‘국내 주식 ESG 평가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재무적 요소 외에도 ESG를 함께 고려하는 ESG 통합전략(Integration)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동시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주권 행사 등 기업의 ESG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관여 전략(Engagement)도 동시에 구사할 예정이다.

황서종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ESG 책임투자 확대를 통해 공적 연기금 중심으로 국내 ESG 투자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다양한 ESG 정책 추진 등 제도적 기반 확립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연금은 최근 3년 평균 10%대 수익률을 달성했다. 2021 회계연도 정부 기금운용 평가에서 ‘탁월’로 평가받았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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