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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겨울연가 K-드라마, 베트남 OTT 기업 비온과 첫 공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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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도나 코퍼레이션와 베트남 OTT 회사 비온(VieON)이 한류 콘텐츠 수출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그 첫 성과로 KBS미디어 등 K-드라마 17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했다.

도나코퍼레이션과 협약한 '비온'은 데이터 베트남 VAC그룹(Dat Viet VAC Group)에 속한 비온 주식회사(VieON Joint Stock Company)의 OTT 플랫폼으로 '비온'의 앱은 베트남에서 1위 OTT 서비스로 이용자 수요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DMP(Data Management Platfom)시스템을 통합한 베트남 최초의 OTT 앱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도나 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수출해 한류문화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국의 문화 및 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비즈니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약이후 첫 성과로 KBS 미디어와 K-드라마 17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시장에 대한 한류 콘텐츠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한 드라마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풀 하우스 등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흥행을 확인한 작품들이다.

김동희 도나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의 k뷰티 제품의 동남아시아 유통 확대를 통해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어 한류콘텐츠 17개 작품을 동남아시아의 대표 이머징 마켓인 베트남에 공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국산 제품의 현지성공이 단순한 제품력에 기댄 것이 아닌 문화와 함께 상승요인을 만들어 내는 만큼 향후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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