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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 임직원 연봉 최소 300만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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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직원 연봉 재원을 작년보다 10% 늘리기로 했다.

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 노사 협상을 벌여 연봉 재원 10% 인상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연봉 재원 인상 폭이 2020년 5%에서 지난해 7%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는 두 자릿수로 뛰었다. 개인별로 연봉 인상 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근속 기간, 직책 등과 상관없이 최소 300만원의 연봉 인상을 보장키로 했다. 이 밖에 개인 업무 지원금 월 15만원 추가 지급과 동호회 활동 지원금 월 3만원 신설 등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

작년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한 대책도 10개월 만에 마련됐다. 노사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한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괴롭힘 조사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만들기로 했다. 네이버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잠정 합의안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다음달 새로운 근무 방식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취임 직후 임직원과의 사내 간담회에서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제대로 쉬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도전에 목마른 최고의 IT 인재가 들어오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재충전할 수 있는 리프레시 제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팀플레이 강화 등이 네이버가 제시한 근무 방식 변화의 주된 방향이다.

이승우 기자 sw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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