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이 임영웅 미담을 공개했다.
14일 MC딩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임영웅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MC딩동은 "그냥 난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뜻밖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며 "사전 MC라는 직업.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역할일 수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해 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사전 MC 하길 정말 잘했다. 행복한 MC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작은 것도 감사할 줄 아는 그대 인성도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MC 딩동은 지난해 12월 10일 진행된 임영웅의 첫 TV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의 사전 MC를 맡았다.
행사가 끝난 후 임영웅은 MC딩동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제야 감사 연락을 드립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숫기가 없어 제가 잘 다가가질 못해서"라며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밑에서도 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먼저 가서 인사했어야 했는데 정신없어서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콘서트가 잘 마무리됐다"라며 "두고두고 추억될 첫 콘서트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또 멋진 자리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들에게 주는 즐거움, 배로 돌려받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최고의 MC 딩동 형님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