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은 6일 대전시 소재 한남대학교에서 공기업관리자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혁신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청장은 특강에서 “불필요한 권위와 관습은 버리고, 꼭 필요한 일들을 제도로 만드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이 추진 중인 혁신조달은 ‘조달업무는 계약요청을 받아야 시작한다’는 근본적인 인식을 전환한 사례다.
혁신조달 사업 중 ‘혁신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직접 발굴하고 구매해 공공기관에 제공, 시범사용하는 제도다.
김 청장은 혁신조달 정책을 설명하며 “신기술과 첨단기기의 도입만으로 혁신이 성공할 수는 없다”며 “결국 혁신활동에 관계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협업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