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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80만 소상공인에 2조4000억원 손실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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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집합금지 및 제한업종에 2조4000억원의 손실보상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 방안 등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27일부터 80만명에게 2조4000억원을 지급하고,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은 저리자금 공급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초 소비쿠폰은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외식 영화 스포츠 관람 등 9개 쿠폰 모두 오프라인 사용을 허용하고, 비대면 활용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최근 물가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국제 유가가 3년만에 가장 높은 80달러대로 치솟았다며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율은 20%로 정했다. 다음달 12일께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적용된다. 휘발유는 L당 164원 경유는 116원이 할인되는 효과다. 석유류 가격에 반영될 경우 0.33%포인트의 물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홍 부총리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LNG 할당관세는 0%가 적용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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