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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지지부진'…경북도의회, 찬반 모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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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안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기로 했다.

2일 경북도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찬반 표결을 진행했다.

1차 표결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에 찬성한다'는 수정안은 재적의원 59명 중 57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28표, 반대 29표, 기권 1표로 통과되지 못했다.

대구 편입 반대안 역시 57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24표, 반대 33표로 부결됐다.

결국 도의회는 찬반 의견 모두 채택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경북도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도의회의 결과 통보가 넘어오면 이달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군위군과 의성군으로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에 대구시 편입을 약속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대구시의회는 6월 30일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낸데 이어 대구시는 지난달 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군위군 대구 편입안은 행정안전부 검토와 법률개정안이 마련되면 법제처 검토를 거쳐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시의회와 달리 도의회에서 군위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표시하지 않기로 한 것이 향후 편입 추진과 신공항 이전·건설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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