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8월 17일(10:19)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과 안구통증 치료 신약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각막의 안구건조 및 통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염증이 꼽힌다.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인자는 소듐이온채널인 'Nav1.7'과 연관이 있어 각막에 존재하는 Nav1.7을 억제하면 안구통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이 기전을 이용한 안구통증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지엘팜텍이 가진 제제 기술을 접목해, 점안제 형태의 안구통증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효능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지엘팜텍은 제형 개발을 담당한다. 내년까지 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비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구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증상은 염증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0년 186만명에서 2020년 245만명으로 증가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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