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문화체육부 등과 공동으로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30일 오후2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천은 인천스마트시티(주) 등 총 9개의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해 중구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도시 통합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주요 서비스는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어플리케이션,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활용을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 등이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인천e지’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 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짐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번역과 사후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인천e지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스마트관광 플랫폼(인천e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 편의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