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경보문자제도 보조라벨. 대선주조 제공.
부산지역 대표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시민들의 실종아동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환자) 실종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대선주조는 지난 6월 9일부터 시행된 ‘실종경보문자제도’를 알리기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와 공동 홍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으로 대선주조는 ‘실종경보문자제도, 실종 가족을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 인쇄 문구를 이번 여름에 출고되는 대선소주 뒷면 보조라벨에 부착하게 된다.
실종경보문자제도는 실종사건 발생 시 국민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종아동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다. 최근 포항에선 문자 발송 3분 만에 치매노인을 발견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조우현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종된 가족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동래경찰서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홍보활동으로 실종경보문자제도가 우리 사회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