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이준석 효과’에 힘입어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당 출범은 물론 새누리당 시절이던 2016년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다. 기존 최고치는 4·7 재·보궐선거 직후 발표된 4월 12일 여론조사로, 당시 지지율은 39.4%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29.4%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쳐 국민의힘과의 차이가 10.3%포인트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면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35% 수준에 머물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돌풍’이 본격화한 6월 첫째주 38.0%를 찍은 뒤 지난주 39.1%를 거쳐 이번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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