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가 일본에 수출한 장비는 다양한 식품업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자, 제빵류, 견과류 등 소형 제품 검사에 사용된다. 장비에는 자비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내재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물질 검사, 상품 누락, 결함 등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또 결함이 발견된 제품은 자동 격리가 가능해 생산 라인에서 사람이 직접 제품을 제외시키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자비스 관계자는 "조건 상 계약 규모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번 계약은 평가 기준이 높은 일본 기술 검증을 통과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는 직접 영업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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