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점자 항균 패치가 출시됐다.
단텍스타일(대표 윤경중, 용원주)은 코로나 19시대에 시각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점자 항균 패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엘리베이터 안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균 패치가 부착되어 있으나 항균필름이 엘리베이터 점자를 가려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항균 패치가 출시되면서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점자 패치에는 구리섬유가 사용되어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더욱 높였다. 또한, 엘리베이터 층별 버튼마다 교체가 편리하도록 탈부착 할 수 있게 일괄적으로 교체해야만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제품을 개발한 주식회사 단텍스타일은 구리 섬유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구리섬유를 활용한 여성용 펌프를 최초로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수출과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에 납품 중이며, 구리섬유 마스크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단텍스타일의 윤경중 대표는 명동성당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총괄 책임자로 20여 년간 비영리 단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또한 섬유 전문가 용원주 대표의 기술력을 접목해 세계 최초 '구리 섬유 엘리베이터 점자 패치'가 탄생했다.
구리 섬유 점자 패치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특허를 획득하였다.
단텍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제품을 널리 알려 코로나 19가 끝나더라도 항균, 항바이러스를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이 대량 보급되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도 좋은 환경과 위생이 같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