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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활동 계량화…기업 강·약점 분석해 컨설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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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곳은 흔치 않다. 글로벌 평가기관이 들여다보는 지표가 수백 개에 달할 만큼 ESG 경영의 범위가 넓은 탓이다. 조직 내부에 ESG 전문가가 많지 않다는 점도 실무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경제신문은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민국 ESG클럽’을 발족했다. ESG 경영 부서를 이끄는 책임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ESG 경영과 관련한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우선 매월 회원사를 대상으로 월례 포럼을 연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ESG와 관련한 최신 이슈를 분석하고 벤치마킹 사례를 제시한다.

소속 회사의 ESG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ESG 경영활동 심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연세대, IBS컨설팅과 공동으로 개발한 ESG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E, S, G 활동을 계량화한 지수는 물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도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심사 보고서를 ESG 경영을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ESG클럽의 파트너 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IBS컨설팅, 법무법인 율촌 등이다. ‘ESG클럽 드림팀’이 자문과 컨설팅이 필요한 회원사를 도울 예정이다.

회원사를 위한 콘텐츠는 상시 제공한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한경미디어그룹의 뉴스 콘텐츠와 국내외 기관의 ESG 관련 자료, 주요 기업의 ESG 데이터 등을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기업 실무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ESG 아카데미’도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 좌장인 문두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과 안드레스 기랄 연세대 경영대학 부학장은 한경 ESG 플랫폼이 활용하고 있는 한국형 평가모델을 개발한 인물이다. 문 부원장과 기랄 부학장은 △글로벌 평가기관이 ESG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 △한국 기업의 강점과 약점 △한국형 ESG 모델의 차별화 포인트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명환 IBS컨설팅 대표와 서현정 ERM코리아 대표, 이동석 삼정KPMG 전무 등 각 분야 ESG 전문가도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ESG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실무자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찾고,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하는지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ESG클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60-4049)와 이메일(esg@hankyung.com)을 통해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hankyung.com/e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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