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인 BIM(건설정보모델링)의 안정적인 도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GH-BIM 로드맵’의 확장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BIM 기법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품질 및 생산성 향상, 효율적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건설기술이다.
GH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빌딩스마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자문단 구성했다.
이를 통해 GH는 건설공기업 최초로 유지관리 단계를 고려한 BIM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중장기 계획인 GH-BIM 로드맵을 발표하여 건축분야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GH-BIM 로드맵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당초 일반건축물 분야에 추진 중인 시범사업을 주택분야 및 단지분야에도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GH 내 단계별·대상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BIM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GH는 2023년까지 점층적으로 GH-BIM 로드맵을 확장해 전 사업지구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분야 BIM 가이드라인 수립 △BIM 표준 라이브러리 구축 △BIM 클라우드 및 협업 플랫폼 구축 △BIM 전문인력 양성 등 4차 산업시대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할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GH-BIM 로드맵의 활성화를 통해 건설산업 전반에 BIM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설기술 토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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