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주력사업인 기업금융과 자금시장 부문을 이끌 부행장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씨티은행은 김경호 금융기업영업본부장을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엄지용 자금시장본부장(전무)을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인사를 했다. 김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기업금융 파트에서 오래 일했다. 주요고객사 담당 심사역과 대기업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앞으로 씨티은행은 기업금융 사업을 이끌며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기업 및 다국적 기업 등을 상대로 하는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부행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엄 부행장은 2002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이자율 파생트레이딩팀장, 이자율 및 외환 트레이딩 팀 총괄책임자를 거쳤다. 2018년부터는 자금시장본부장을 맡았다. 세일즈팀과 트레이딩팀, 증권관리부를 총괄하며 은행재무제표, 유동성 및 규제 비율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MBA학위를 취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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