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64억원을 투입해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6G 네트워크에 대비해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초성능, 초대역, 초공간, 초정밀, 초지능 등 5대 중점 분야에서 9대 전략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무선통신 기술, 광통신 인프라 기술, 6G 대역 주파수 개척 등이 핵심이다.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해 최대 5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3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6G 연구개발(R&D) 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투자 대상 핵심기술을 조정한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 5G+ 5대 서비스(스마트시티·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에 상용화 전 6G(Pre-6G) 기술을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 시범사업’을 추진해 서비스 안착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일까지 신규 사업을 공고한 뒤 8일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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