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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넥슨 제치고 모바일 게임서 2위…게임 시장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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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바일 게임 점유율에서 넷마블이 신작 '세븐나이츠2'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넷마블의 11월 게임 앱 매출 점유율은 10.6%로 지난 10월(4.5%)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에 이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매출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넷마블의 원동력은 신작 '세븐나이츠2'로, 11월 중순 출시에도 불구하고 롤플레잉 게임 앱 사용자수 1위, 월 사용자수(MAU) 88만명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전달 점유율 19.3%를 기록했다. 넥슨은 7.9%를 기록해 업계 3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지난달 22~26일까지 5일 동안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4일 리니지M의 '기사도 업데이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다시 27일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이번 발표의 분석 기간은 2019년 11월 27일부터 2020년 12월 8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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