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어린이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 확률을 높이는 주요 사물은 ‘주·정차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통학로 교통안전’을 2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 어린이 24명에게 구글글래스와 액션캠을 씌워 실제로 통학로를 걸어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가 집과 학교를 오가는 동안 가장 많이 마주친 시야 방해물은 주·정차 차량으로, 전체 방해물의 45.8%를 차지했다. △벽 24.5% △기둥 12.5% △오토바이 5.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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